뉴욕 피부과 추천 - 겨드랑이 레이저 제모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후기

 

오늘은 내가 뉴욕에서 찾은 피부과를 소개한다! 두둥-!

뉴욕 8년 차가 정착한 피부과임. 돈 안 받고 그냥 쓰는 리뷰ㅋㅋ 그리고 나는 보톡스랑 겨드랑이 제모, 그리고 브라질리언 레이저만 해봤다.

보톡스는 따로 리뷰하도록 하고, 오늘은 브라질리언 레이저 대해서만 얘기해 보겠다.

실제 사진 없음 주의!

 

1. 레이저 제모란?

레이저 제모는 레이저로 모낭을 파괴해서 털이 안 자라게 하는 시술이다. 아예 안 자랄 수는 없고, 파괴된 모낭이 회복돼서 자라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고, 자라더라도 훨씬 얇아 육안으로 잘 안 보이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청주 레이저 제모 블로그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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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술 부위 및 가격, 횟수

겨드랑이 제모

한국에서 겨드랑이 제모를 하다 말아서 자꾸 찔끔찔끔 끈질기게 자라서 2-3일에 한 번씩 정리를 해줘야 했던 터라 겨드랑이 제모를 알아봤다. 처음에는 미국 Hair removal 클리닉을 알아보다가 너무 비싸고 믿을만하지도 않아서 포기하고 한국 가서 할까 생각하던 차에, 보톡스 하러 간간히 가던 제네시스에서 레이저 제모를 진행한다는 걸 알고 가격을 문의했다.

다른 미국 가게들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할인코드 쓰면 이만큼 할인되고 지금 일주일 내로 돈 내면 개인 할인코드 줄 수 있다는 둥 너무 장사 속이 보인다 해야 하나.. 내키지가 않았다. 그래도 제네시스는 한국 소속이고 내가 다녔던 곳이니까 조금 더 믿음이 가기도 했고, 솔직히 미국 샵이랑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다. 한국에 비해 너무너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해야 효과 있는 시술이기 때문에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2023년 6월에 시작했고,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지금 찾아보니 대략 5번에 $430 정도였던 거 같다. 그럼 1회에 10만 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한국은 1회에 3만 원도 안 하는데 3배나 더 주고 해야 한다 생각하면 속상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 너무 편함!!

 

브라질리언 제모

브라질리언의 경우에는 비키니라인과 브라질리언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비키니라인은 말 그대로 쬐깐한 비키니 입었을 때 털이 안 보일 정도로 국소부위 남기고 팬티라인에 맞춰 정리해 주는 거고, 브라질리언은 전체를 밀어버리는 거다. 나는 브라질리언을 했는데 이것도 첫날 선호를 물어보신다. 항문까지 전체 미는 걸 원하는지, 아니면 어디까지 원하는지 등등.. 나는 아무 생각도 없이 가서 황당하다가 ‘일단 첫 5회는 다 밀게요!’ 하고 왔다 ㅎㅎ

샵에서 추천하는 건 10회+
나는 현재 8회까지 완료했고 10회를 다 해도 몇 회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은 10회에… 와 아무리 찾아봐도 기록이 없다.. 겨드랑이 제모보다 조금 더 비쌌던 기억인데.. 자세한 사항은 피부과에 문의하시길..!

나는 처음에 5회만 끊고 10회로 연장했는데 10회 비용에 할인이 들어가니 처음부터 그냥 10회 끊는 걸 추천한다. 10회 해도 몇 번 더 할까 생각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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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술 과정 및 소요 시간

예약 시간에 가면 하의 탈의하고 입는 치마를 주신다. 산부인과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그리고 누우면 선생님이 오셔서 레이저에 영향받지 말라고 안대를 해주시고 밑 부분에 차가운 젤을 바르고 레이저를 쏘기 시작! 레이저 시간만 하면 10분 정도 하는 것 같고, 준비기간 앞뒤까지 하면 25-30분 걸린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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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민망함과 고통의 정도

처음 시술 때 엄청 민망해서 눈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줄 몰라 얼굴이 붉어짐을 느꼈었는데 ㅋㅋ 몇 회 하다 보니 이제 아무 생각 없다.. 한 올이라도 더 제거하려고 헤집으실 때도 오히려 ‘감사합니다 슨생님…‘ 할 뿐 ㅋㅋㅋ

레이저 고통은 심하지는 않고! 따끔 뜨억?! 헉?!??? 할 정도ㅋㅋ 죽을 듯한 고통은 아니다. 근데 나는 웬만하면 고통을 잘 참아서 더 별거 아니게 느껴짐.

아, 한 가지 분명한 건 한국에서 겨드랑이 제모 레이저를 받았을 디지게 아팠는데 여기는 정말로 거의 안 아팠다. 한국에서 받은 곳은 네이버에서 유명한 강남역 피부과였는데 10여 년 전에 1회에 150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기술의 발전이겠거니 싶은데, 이 피부과 기계가 좋은 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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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부과 위치 및 정보

제네시스 레이저 클리닉

Top Laser Skin Clinic in Manhattan & Flushing

맨해튼과 플러싱에 지점이 있다. 플러싱 지점은 한 번도 안 가봤고, 맨해튼 지점은 k-town에 있다. 7여 년 전쯤 방문했을 때는 허름해서 스산했던 기억이 있는데 ㅋㅋ 지금은 리모델링해서 내부도 깨끗하고 깔끔하다! 아마 그 상태였으면 더 안 다녔을 듯…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다 한국 분이셔서 좋다. 고객분들은 한국분과 외국분들 섞여있다.

 

뉴욕에서 피부과를 찾고 있다면 단연 추천한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이 글은 금전적인 지원이나 대가 없이 작성한 것으로, 레이저 제모 시술에 대한 의견임을 분명히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