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와우 와우!!
몇 달 전에 세금 보고 전 팔 수 있는 종목을 팔려고 로빈후드에 세금 관련 문의를 했었는데 이번 세금 보고가 끝나고 바로 그에 관련된 새로운 신박한 기능이 생겼다!
우선, 미국 주식 양도세 간편 정리!
미국 주식 양도세는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한국 거주자 - 미국 주식 양도세
한국 거주자의 경우 미국 주식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연간 250만 원까지 공제 후 22%의 기본세율이 부과된다.
2. 미국 거주자 - 미국 주식 보유기간 1년 미만
일반 소득세율을 과세해 10%부터 최대 37% 세율을 먹음. 고소득자일수록 세율이 더 높다.
이건 계산이 조금 복잡한데 한마디로 팔아서 수익본 만큼이 내 인컴에 얹히기 때문에 내 인컴이 높아진 걸로 책정되는 거다. 그래서 잘못하면 택스 브래킷에 걸려 인컴자체가 더 높은 세율을 먹을 수 있다.
3. 미국 거주자 - 미국 주식 보유기간 1년 이상
과세 연도 2024년 기준 (Single filer 기준)
$0 ~ $47,025 ➡️ 0%
$47,026 ~ $518,900 ➡️ 15%
$518,901 이상 ➡️ 20%
웬만함 사람은 두 번째 소득에 속하기 때문에 15%로 보면 된다. 이런 차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단타로 수익 보는 걸 피하려고 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하는 투자의 경우 애매한 세금, 어떡하지?
나는 매월 정기투자를 하기 때문에 주식 종목을 바꿀 때 이걸 언제 팔아야 세금을 덜 먹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로빈후드에 문의했었는데, 돌아온 답변은 평균을 내서 한다고 하는데 결국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장 마지막에 산 금액을 중심으로 1년 뒤에 판다고 생각하라는 너무 당연한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바로 얼마 전 주식을 정리하려고 로빈후드 다시 들어갔는데 세상에나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 바로 Sell in Tax Lots!!! 바로 파헤쳐봅니다-!

로빈후드 Sell in Tax Lots 기능
우선 종목을 선택하고 Trade 클릭.
Sell 옵션에서 오른쪽 위 Shares를 누르면 더 많은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Sell in Dollars 랑 Sell in Shares만 있었는데 각각 금액으로 판매량을 설정할 건지, 아니면 주식수로 판매량을 설정할 건지를 정하는 거다. 이번에 새 기능은 Sell in Tax Lots, 양도세율을 기준으로 판매할 주식과 양을 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신밧드아…!!!!
Sell in Tax Lots를 누르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Tax lots를 클릭하면…
Choose tax lots라고 해서 내가 산 날짜와 비용/ㅜ량 그리고 수익이 나온다. ㅋㅋㅋㅋㅋㅋ 마이너스의 향연…
더 이전에 샀던 주식들은 수익도 조금 있다 ㅋㅋ 리듬캐피털은 배당주라 가격 변동이 거의 없어 이렇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기가 트럼프 관세규제로 인해 주식 떡락한 시기라 ㅎㅎ 안타깝지만 마이너스그 아니면 된다라는 생각!
아무튼 그렇게 내가 팔고자 하는 텍스랏을 선택하면 아래 총량과 수익을 볼 수 있다. 나는 이왕이면 마이너스 수익을 내고 싶었고 (그래야 세금을 아예 안내기 때문에.. 그리고 $300까지는 실제 인컴에서 마이너스해준다) 이왕 마이너스를 내도 오래 들고 있던걸 팔고 싶을 때 사용하면 너무 좋은 기능이다. 이러니 로빈후드가 잘될 수밖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이용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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